재무제표

재무제표는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보고서이다. 기업의 회계 정보를 제공해서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경제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무제표는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가지로 나뉜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에 대해 알아본다.
 

1.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을 나타내는 표로, 기업이 소유한 자산과 그것을 어떻게 자금을 조달했는지를 보여준다. 흔히 대차대조표라고도 불리고, 자산과 부채, 자본의 구분표시의 원칙에 따라 구성된다.

자산 :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뜻하고,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다.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된다.
  - 유동자산
     1년 이내에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산. 대표적으로 당좌자산(현금, 매출채권)과 재고자산(판매를 위한 재고) 등이 포함된다.
  - 비유동자산
     1년 이상 보유할 자산. 투자자산(주식, 채권), 유형자산(건물, 기계), 무형자산(특허권, 상표권), 기타비유동자산(장기 투자성 자산)으로 나눠진다.
부채 : 기업이 갚아야 할 의무나 채무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뉜다.
  - 유동부채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 (예: 매입채무).
  - 비유동부채
     장기적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 (예: 장기차입금).
자본 :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의미하며, 주주의 투자와 이익으로 구성된다.

재무상태표에서는 유동성배역에 따라 자산과 부채가 나열되고, 총액주의에 따라 자산과 부채, 자본을 전액 표시한다.
 

2.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특정 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재무제표이다. 기업의 수익과 비용을 기록해 당기순이익을 산출한다.
 
손익계산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발생기준과 실현주의 : 수익과 비용은 실제 현금 수입과 지출 시점이 아니라 발생한 시점에 인식된다.
- 수익비용대응의 원칙 : 특정 수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된 비용만 해당 수익에 대응시켜 계산한다.
- 총액주의 : 모든 수익과 비용은 총액으로 표시해 투명성을 높인다.

손익계산서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 및 경영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다.
 

3. 자본변동표

자본변동표는 특정 기간 동안 자본의 변화를 보여준다. 자본의 증가나 감소, 투자와 배당금 지급 등 자본 관련 활동을 상세히 기록해서 자본의 변동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주주의 투자, 기업의 순이익, 배당금 지급 등을 포함한다.
 

4.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특정 기간 동안의 현금 유입과 유출을 기록한다. 기업의 실제 현금 흐름을 보여주어서 자금의 유동성을 평가하는데 유용하다. 주로 다음과 같은 활동으로 구분된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자산을 구입하거나 투자한 결과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 차입금, 주식 발행, 배당금 지급 등 재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의 현금 관리 상태와 재정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다.
 

5. 주석

주석은 재무제표에 포함된 항목을 보충 설명해주는 부분으로, 재무제표의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은 세부 내용이나 주요 회계정책, 기타 중요 사항들이 여기에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