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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한 하루
전기 알아보기 본문
전기는 기업의 모든 거래 기록을 회계장부에 기입하는 것이다. 돈이 오가는 모든 상황을 기록하여 나중에 보고서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왜 전기가 필요할까?
기업은 물건을 팔거나 사면서 돈이 오가고, 여러 비용을 지출하기도 한다. 이런 거래들은 처음에는 "거래 내역서"라는 문서에 적힌다. 이 내역을 그냥 문서에만 남기면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거래들을 일정한 형식에 맞서 기록하는 것이 바로 전기이다. 전기는 거래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전기의 흐름 이해하기
1. 거래 발생: A라는 회사가 옷을 팔고, 1,000,000원을 받았다.
2. 분개: 거래를 기록할 때, 현금 계정에 돈이 들어왔고, 매출 계정에 이익이 생겼다는 걸 분명히 해줘야 한다. 이것을 "분개"라고 한다.
- 현금 계정으로 1,000,000원이 들어왔다고 적는다.
- 매출 계정으로 1,000,000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적는다.
차변 | 대변 | ||
현금 | 1,000,000 원 | 매출 | 1,000,000 원 |
3. 전기: 이제 분개한 내용을 장부에 옮기는 것이 "전기"이다.
- 차변 : 분개에서 차변에 있던 금액을 그대로 차변에 적고, 왼쪽에는 근거(차변에 있던 계정)를 적는다.
- 대변 : 분개에서 대변에 있던 금액을 그대로 대변에 적고, 왼쪽에는 근거(대변에 있던 계정)를 적는다.
현금 계정 | |||
차변 | 대변 | ||
매출 | 1,000,000 원 |
매출 계정 | |||
차변 | 대변 | ||
현금 | 1,000,000 원 |
거래는 양쪽 계정에 각각 기록된다. 차변에 100만원은 매출이라는 뜻이 아니라, 매출로 생긴 현금이라는 뜻이고, 대변에 100만원은 매출로 생긴 현금이라는 뜻이다.
정리
"전기"는 영어로 말하면 Posting이고, 말 그대로 이렇게 분개한 내용을 장부에 옮기는 작업을 말한다. 전기 덕분에 기업은 재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나중에 손익계산서나 대차대조표 같은 재무제표를 만들 때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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